구내염은 입안의 점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음식을 먹거나 대화를 할 때 불편함을 느끼게 하고, 심할 경우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구내염은 스트레스, 피로, 면역력 저하, 영양소 결핍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저는 평상시에 구내염을 꽤 자주 앓는 편입니다. 조금만 피곤해도 쉽게 구내염이 걸리는 체질이라 구내염에 좋다는건 많이 시도해봤는데요. 오늘은 구내염에 대해서 알아보고, 구내염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에게 효과가 좋았던 점도 같이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내염의 다양한 요인과 증상
1) 구내염이 발생하는 다양한 요인
구내염은 아래와 같이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구내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 영양소 결핍: 비타민 B군이나 비타민 C, 철분 부족은 구내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 구강 위생 문제: 양치질 부족이나 구강 내 세균 증식으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외상: 뜨거운 음식이나 날카로운 음식물로 인해 입안 점막이 손상되면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호르몬 변화: 생리 주기나 임신 등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도 구내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구내염의 증상
구내염은 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합니다.
- 입안 점막에 하얗거나 붉은 궤양이 생김
- 음식을 먹거나 말을 할 때 통증
- 입안 건조감 또는 불쾌한 냄새
- 심한 경우 발열이나 림프절 부종
2. 구내염 빠르게 치료하는 방법
1) 약물 치료
구내염 치료에는 다양한 약물이 사용됩니다.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연고나 가글제를 활용하면 염증 완화와 통증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 폴리크레줄렌 성분 연고: 염증 부위에 직접 바르면 살균 작용과 조직 재생을 촉진합니다. 흔히 '알보칠'이라는 약이 대표적인데요. 구내염에 처음 바를 때 강한 통증이 있지만, 한번 도포하면 그 이후로는 통증이 거의 안느껴져서 오히려 일상 생활이 좀 더 편하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엔 자주 사용했는데, 한번만 바른다고 완전히 낫는게 아니라 자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 스테로이드 연고: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오라메디'가 대표적인 연고입니다. 저는 연고를 발랐을 때 개인적으로 불쾌감이 느껴지고, 구내염에 효과를 크게 보지 못해서 잘 사용하진 않고있습니다.
- 항바이러스제 또는 항진균제: 헤르페스성 구내염이나 칸디다증 같은 감염성 구내염에는 항바이러스제와 항진균제가 효과적입니다.
2) 구강 청결 유지
구강 위생 관리는 구내염 치료와 예방의 기본입니다. 양치질 후 알코올 성분이 없는 가글제를 사용하면 염증 부위의 세균 증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식사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통해 음식물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 충분한 수분 섭취
입안이 건조하면 침의 살균 작용이 떨어져 염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물을 자주 마셔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면 회복 속도가 빨라집니다.
4) 비타민 보충
비타민 B군(B2, B6, B12)과 비타민 C는 점막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거나 영양제를 복용하면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저에게는 비타민 B군 섭취가 도움이 좀 되었습니다. 종합비타민 중에서 비타민 B군의 함량이 높은 제품이 있는데, 구내염 초기 단계일때 이런 종합비타민과 비타민C를 평상시 보다 조금 더 복용하면 빨리 낫는 편입니다. 평상시에도 비타민제제를 복용하고 있어서, 예방도 되지 않나 합니다.
5)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맵고 짠 음식, 뜨거운 음식은 입안 점막에 자극을 주어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온도가 적당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구내염 완화에 도움 되는 음식
아래의 음식들은 구내염을 치료하는데 돕는 데 효과적인 음식들입니다.
- 꿀: 꿀은 항균 작용과 조직 재생을 돕는 성분이 있어 염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꿀물을 마시거나 꿀을 직접 염증 부위에 바르면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토마토: 토마토는 비타민 B와 C가 풍부하여 점막 재생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신선한 토마토를 섭취하거나 주스로 만들어 마시면 좋습니다.
- 연근: 연근에는 타닌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염증 완화와 지혈 작용에 효과적입니다. 연근차를 마시거나 연근 요리를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 바나나: 바나나는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아 염증 부위를 자극하지 않습니다. 또한 비타민 B군이 풍부해 점막 건강 유지에 유익합니다.
- 가지: 가지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염증 완화에 좋습니다. 즙으로 만들어 염증 부위에 바르거나 요리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4. 구내염 발생 빈도를 줄이는 다양한 팁
구내염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아래의 생활습관을 통해 구내염 발생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1)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저하시켜 구내염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명상, 요가, 규칙적인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세요.
2) 규칙적인 식사와 영양 관리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영양소 결핍을 방지하세요. 특히 비타민 B군과 C, 아연 등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충분한 휴식과 수면
수면 부족은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하루 7~8시간의 숙면을 취해 몸의 회복 능력을 높여야 합니다.
4) 올바른 양치 습관
식사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하고 치실이나 가글제를 사용해 입안을 깨끗하게 유지하세요.
5. 구내염 치료 시 유의사항
-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심할 경우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민간요법이나 자가치료만 의존하지 말고 필요 시 약물을 병행하세요.
- 어린아이나 노약자의 경우 면역력이 약하므로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구내염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적절히 관리하면 빠르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저도 20대때에는 한 달에 한번씩은 꼭 구내염에 걸리곤 했을 정도로 구내염을 달고 살았는데요. 면역력 관리를 위해 비타민을 먹고 하루 7시간 이상 잠을 자면서부터 구내염이 발생하는 빈도도 점점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만약 구내염이 자주 걸리는 체질이라면, 약간의 생활패턴 개선과 면역력 관리를 하신다면 조금은 변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약물 치료와 함께 충분한 휴식, 균형 잡힌 식사,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셔서 구내염으로부터 멀어지시기 바랍니다.